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파주 백패킹의 성지 여기 가보셨어요?
    일상이야기(운동일지,사는이야기, 사진)/달백이일상취미 2021. 3. 16. 13:59

    파주 백패킹의 성지 <파주 장산전망대>를 다녀오다.


    아주 청명한 하늘에 날 좋은 날 친구랑 둘이 백패킹을 다녀왔다.  파주에 백패킹 할 만한 장소를 찾던 중 제일 가보고 싶었던 장소는 <장산전망대>라는 곳이 있어 친구랑 둘이 짧게 다녀왔다. 산도 높지 않고 날 좋은날은 북한(?)도 볼 수 있다고 해서 선택하게 되었다. 파주라는 곳은 군부대 많은 곳으로 생각할지 모르지만 파주라는 지역이 나는 노을 보기 위해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한다.  

    이날도 날씨가 매우 좋았기 때문에 <파주 장산전망대>에서 보는 노을은 정말 너무 좋았다. 나중에 포스팅에서 사진만 따로 모아서 올려볼 생각이 있기 때문에 나의 사진전은 다음으로 기약해 보도록 하자. 

    파주 백패킹입문
    파주 장산전망대 

     

    위치 및 이동거리 , 그리고 시간 날씨

    백패킹을 입문해보고자 하는 우리들에게는 최적의 장소였다. 서울에서 멀지도 않고, 산도 높지 않았다. 대략 30~40분 정도 걸렸다. 내비찍고 가면 베이스캠프와 거리가 5분밖에 되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사실 백패킹을 해보는 의미가 없기 때문에 무거운 장비를 짊어지고 등산을 해봤다. 역시나 힘듦이었다. 

    이 곳 파주 장산전망대는 노지고 별도의 캠핑장소가 아니기 때문에  바닥이 그리 고르지 못하다. 좋은 땅을 골라 설치하고 쉬기로 했다. 주변을 둘러보니 캠핑 하러 오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날씨가 아직 추워서 그런지, 친구와 나 그리고 같이 온 일행 두 팀 이렇게 있었다. 
    날씨는 정말 최고였다. 개인적으로 사계절 다 가 볼 생각이다. 

    백패킹 입문

    파주 장산전망대에서 보는 북한

     

     

    노지 백패킹시 유의사항 화기 금지. 

    노지 백패킹의 유의사항은 당연 화기 금지다. 이 곳은 캠핑사이트가 아니기 때문에 별도로 산지관리법에 적용을 받는다. 벌금이 어마 무시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우리는 불과 관련 없는 음식들을 가져갔다. 이곳은 아까 앞에서 말했듯이 별도의 캠핑장이 아니고 전망대다. 따로 쓰래기통이 없기 때문에 쓰레기 봉투도 따로 챙겨야 한다. 

    진짜 이곳의 매력은 그냥 멍하니 북쪽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잡생각이 하나도 들지 않았다는 점이다.  낮에는 날이 따뜻해 그냥 잠이 솔솔 오는 그런 매력적인 곳이었다. 사람도 많이 없어서 조용하고 노래와 책만 있으면 하루 종일 이렇게 시간이 멈췄으면 했다. 그저 멍하니 북쪽을 바라보면서 맥주 한캔을 했다. 잠이 솔솔 왔다. 

    노지캠핑
    캠핑 맥주한캔

     

    사람이 없어서 좋은점과 나쁜 점

    <장산전망대>이 곳은 사람이 없어서 나에게는 좋았다.  조용하고 한적하게 나만의 시간을 집중했다. 앞에 한 팀 정도 있었지만 그분들도 매우 조용한 분들이라 더 좋았다. 그런데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진짜 이런 넓은 곳에 혼자 백패킹 하면 약간 무서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 '야생동물이나 짐승이 나오면 대처를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생각을 잠시나마 해봤다. 사실 짐승보단 사람이 더 무섭지만, 그래도 멧돼지나 들짐승이 온다면 텐트 안에서 절대 나오지 않을 생각이다. 

     

    진짜 넓은 대자연 앞에서 사람은 한없이 작아지는 것 같다. 하염없이 하늘과 저 멀리 보이는 강과 산을 바라보면서 생각을 정리했다. 내 귀에 에어 팟과 노래만 있다면 그냥 가만히 이렇게 앉아 있는 것도 너무 좋았다. 그리고 친구랑 같이 포장해온 치킨을 먹었다. 얼음같이 차가워진 치킨이라는 점만 빼고,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장산전망대

     

    저녁에는 날이 좀 쌀쌀했다. 아직은 3월이라 그런지 일교차가 심했다. 산이라 그런지 밤에는 생각보다 많이 추웠다. 친구도 백패킹은 처음이라 낯선 환경에 익숙지 않은 듯했다. 백패킹 입문자 입장에서 앞으로 높은 산을 마주하게 될 텐데 그때는 땀이 나서 체온이 뺏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음에 백패킹을 갈 때는 여벌 옷 한두 개 정도는 더 가져가야겠다.

    추워서 먼저자기
    '

    이 곳을 가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점 세 가지

    첫째_화기사용금지. 

    둘째_화장실이 없습니다. 

    셋째_쓰레기 봉투는 별도로 챙겨가셔야 합니다. 

     

     

    장산전망대

    경기 파주시 문산읍 장산리 산 21-3

    place.map.kakao.com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