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요일의기록
-
모든 요일의 기록을 읽은 후.. 세상이 평온해졌다.취미가 독서라며 ?(서재) 2020. 2. 27. 22:26
모든 요일의 기록을 읽은 후.. 인생을 살다 보면 만족하지 못할 때가 많다. 지금도 매 순간 그런 만족스럽지 못한 날들이 있다. 내가 지금 이 회사를 다녀야 하는지 내가 더 좋은 삶을 살 수 있지 않을지라는 막연한 생각을 할 때가.. 그런데 여기서 가장 인상 깊게 느꼈던 문구가 있다. 여행은 일상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꿈꾸는 그곳은 이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지금,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그곳에서도 , 그때, 불만족스러울 것이다. 매일 먹는 바게트가 지겨울 테고, 대화할 상대가 없는 일상의 외로움에 몸서리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다. 그때 그것이 또, 일상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나의 의무는 이곳이다. 내 일상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것.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 그리하여 이 일상을 무화시켜버리..